닛케이는 증시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 "미국의 경제 회복력은 중국 등 신흥국이나 유럽보다 강하다" 며 "현재 투자자들에게 가장 안전한 투자 피난처는 미국 주식"라고 보도했다.
미국 증시가 4일 연속 올랐다. 유럽 증시도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은 기업들의 실적개선 기대로 상승 마감했다. 유럽까지 기대감이 퍼지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9일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5.65포인트 (0.50%) 오른 1만5300.34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9.43포인트(0.56%) 상승해 3504.2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85포인트(0.72%) 뛴 1652.32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2000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S&P500은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미국 국채가격은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를 시사한 지난 5월22일 이후 급락하고 있다. 중국, 브라질 등 신흥국 증시도 하락 추세다.
이 신문은 "투자 피난처로 여겨졌던 자산의 '안전 신화'가 무너지고 성장 기대감이 실렸던 신흥국 증시도 추락했다" 며 "상대적으로 미국 증시를 안전하다고 보는 투자가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올 상반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 올랐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미국의 신차 판매는 급증했고 신규 고용자는 기대 이상으로 늘어났다.
미국 증시의 안정성은 기업의 2분기 실적에 달려있다. 미국 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면 증시의 관심이 금융정책에서 실적으로 옮겨갈 것이란 분석이다.
이 신문은 "전날 미국 주요기업 중 처음으로 알코아가 시장 기대를 웃돈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며 "미국 기업의 실적 발표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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