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기 사고] NTSB "조사에 영향 미치는 발언 삼가하라" 경고

입력 2013-07-10 08:13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행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고를 조사중인 미국 당국이 아시아나를 향해 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발언을 삼가하라고 경고했다.

9일(현지시간) 사고 현장을 방문하고 부상자를 위로하러 온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내외신 기자 브리핑을 계획했지만 샌프란시스코 공항 도착에 앞서 취소했다.

윤 사장이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한 기간 동안 아시아나항공 관계자가 국내에서 브리핑을 대신할 것이라는 일정도 취소됐다.

언론에 발언을 삼가하고 있는 모습은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의 경고 때문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NTSB는 윤 사장이 국내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조종사 실수는 아닐 것"이라는 취지로 조사중인 사고 원인에 대해 예단하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데 대해 상당한 불쾌감을 간접적으로 표시했다고 알려졌다.

NTSB는 또 이윤혜 승무원을 언론에 노출시킨데 대해서도 공문을 두차례나 보내는 등 아시아나에 직접 항의하기도 했다.

이 승무원을 9일 조사할 예정이던 NTSB는 사고 내용과 승무원 조치 등에 대한 공식 조사 전에 언론과 인터뷰를 한 것은 조사 방향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 아니냐며 적지 않은 불쾌감을 전달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장윤정 母, 돈줄 끊겨 같이 죽자며…" 깜짝 폭로
"기성용, 늙은 여자랑…" 한혜진 막말 듣고는
술 먹여 '집단 성폭행' 국민가수 아들 결국…
기성용-한혜진, 결국 사회와 단절?…충격
개그우먼 남편, 바람 피면서 '10억' 빼돌리더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