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08일(07: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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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과 KCC건설이 주식매수청구권(풋옵션)을 행사한 맥쿼리청라인베스트먼트 PTY LTD(이하 맥쿼리)의 인천 청라골프장(베어스베스트)의 시행사 지분을 유동화했다. 증권사들이 단기 보유하면서 그 지분을 유동화한 자금으로 기존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를 상환하는 구조다.
롯데건설과 KCC건설은 인천 청라 골프장 개발사업을 시작한 후 맥쿼리의 풋옵션 행사에 대해 5차례 만기를 연장했다. 그러나 더이상 만기를 연장하기 어려워지자 5일 맥쿼리의 풋옵션 행사에 맞춰 투자자를 모집했다.
5일 교보증권(지분율 18%) KB투자증권(17.5%) 하이투자증권(14.5%)은 맥쿼리가 보유한 블루아일랜드개발(PFV)의 지분 1224만주(50%)를 약 1184억원에 인수했다. 주당 9676.925원으로 2개월 뒤부터는 보유 지분 전부를 같은 가격에 매도할 수 있는 풋옵션이 포함돼 있다.
세 증권사는 특수목적회사(SPC)인 프레프노(교보증권) 힐앤씨씨(하이투자증권) 아라베스크(KB투자증권)를 내세워 블루아일랜드개발 지분 및 자본보장약정에 대한 참가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주주명의를 제외한 모든 계약상 권리 및 위험을 세 개의 SPC로 이전했다.
SPC는 넘겨받은 권리를 기초로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 1203억원을 발행했다. 만기는 3개월, 유동화 상환자금은 증권사들이 블루아일랜드개발 주식에 대해 풋옵션을 행사함에 따라 롯데건설이 대표로 지급해야할 주식매각대금이다.
ABSTB는 만기시 상황에 따라 차환발행될 수 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골프장 시행사에 지분 투자해 수익을 내려는 목적"이라며 "3개월 단기 투자 후 수익이 괜찮으면 다시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개월부터 풋옵션이 걸려있고 롯데건설이 주식을 매입하는 조건이라 안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인천 청라골프장은 2012년 초에 개장했지만 아직 순조로운 매출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첫 매출은 123억원, 순손실은 610억원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은 -455억원으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다. 골프장 외 부지로 골프빌리지 분양사업을 계획하고 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난항을 겪고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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