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27곳 워크아웃·13곳 법정관리

입력 2013-07-10 17:19   수정 2013-07-11 03:18

금감원, 40곳 확정


웅진에너지 오성엘에스티 드림라인 등 대기업 40곳이 올해 구조조정 대상에 올랐다.

금융감독원은 10일 채권은행들과 함께 은행 등 금융권에서 빌린 돈이 500억원을 넘는 대기업 1802개 가운데 584개에 대한 신용위험 세부평가를 실시해 27개사를 C등급, 13개사를 D등급으로 각각 분류했다고 발표했다.

C등급을 받은 업체는 채권단과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 약정을 맺고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게 된다. 건설 14개사, 조선·해운 2개사, 철강·석유화학 1개사 등 27개사가 C등급 판정을 받았다. C등급을 받은 오성엘에스티 등은 이날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D등급 기업은 채권단의 지원 없이 스스로 정상화를 추진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D등급은 건설 6개사, 조선·해운 1개사, 철강·석유화학 1개사 등 13개사다. 구조조정 대상 업체는 지난해 36개에서 올해 40개로 늘었다. 부동산 경기 불황으로 건설사(시행사 포함)가 작년보다 3개 늘어나 20개를 차지했다.

금융권이 40개사에 빌려준 돈은 총 4조5000억원이다. 이들 대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으로 금융사는 6803억원의 대손충당금(채권을 회수하지 못할 때에 대비해 쌓는 돈)을 쌓아야 할 것으로 금감원은 예상했다.

김진수 금감원 기업금융개선국장은 “워크아웃 대상 업체에 대해 워크아웃 시작 전에 은행이 채권을 회수하지 않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시훈/장창민 기자 bada@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공지] 2013 제 3회 대한민국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평가 대상!!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여친 가방 떨어뜨리자 '콘돔'이…발칵
"장윤정 母, 돈줄 끊겨 같이 죽자며…" 깜짝 폭로
"기성용, 늙은 여자랑…" 한혜진 막말 듣고는
술 먹여 '집단 성폭행' 국민가수 아들 결국…
40대女 "동생 죽었다"며 33억 챙기고는…충격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