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수퍼 사이클 종료?…시기상조"-SG증권

입력 2013-07-11 13:21   수정 2013-07-11 14:54

"'원자재값 수퍼사이클' 종료는 시기상조다."

'G2(미국·중국) 악재'로 10년 간의 국제 원자재 시장의 호황기도 저물고 있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지만 이는 과도한 우려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마이클 헤이그 소시에테제니랄(SG)증권 글로벌 본부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원자재 시장 전망 간담회'에서 "최근 진행되고 있는 원자재 가격의 하락세는 완화될 것"이며 "원자재는 여전히 유망한 투자 대상"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현재 글로벌원자재리서치 대표를 맡고 있는 마이클 본부장은 미국상품선물거래소위원회에서 부수석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하기도 했다.

마이클 본부장은 "미국이 출구전략으로 돈 줄을 죄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이는 실물경제의 성장에 대한 믿음을 기반으로 한 만큼 원자재 수요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국제연합에 따르면 2030년까지 도시 인구가 50억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도시화는 2000년대 초반부터 이어진 슈퍼사이클을 지속시킬 주요 원동력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는 원자재 시장에 단기적으로 상당한 변수가 되겠지만 중국의 경착륙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이 전세계 비철금속의 40%, 비재생 에너지 자원의 20%를 소비하는 만큼 중국 경제 쇼크의 여파는 상당할 수 있다"면서도 "통계적으로 중국의 경착륙 시나리리오가 발생할 가능성은 20%도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SG증권은 이날 최근 원자재 시장의 가격 결정 구조를 반영한 새로운 원자재 지수인 소시에테제네럴공급수요원자재인덱스(SDCI)를 발표했다. 이 지수에는 구리, 휘발유, 알루미늄 등 12가지 원자재의 주 단위 데이터가 반영된다. 수급 등 펀더멘털 변수의 비중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그는 "펀더멘털 주도형 원자재지수를 내놓는 것은 업계 최초"라며 "최근의 시장 동향을 반영해 유연하고 리스크도 낮은 상품도 앞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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