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글로벌 TOP 3의 ‘빛의 도시’로 창조하기 위한 이색 정책포럼이 출범해 관심을 끌고 있다.
부경대학교 LED-해양융합기술연구센터(센터장 유영문 교수)가 주관하는 「부산, 빛의 도시 포럼」이 그것. 이 포럼 추진위원회에는 유영문 센터장을 대표로 국내 LED 조명 디자인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부산을 빛의 도시로 조성해 저탄소 환경친화형 미래도시, 고품격 해양문화 관광의 도시, 빛-해양융합산업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방향을 도출한다는 것이 목표다.
추진위원회는 12일 제1회 ‘부산, 빛의 도시’ 포럼을 개최해 부산이 빛의 도시로 가기 위한 단기 및 중장기 발전방향과 대안을 모색한다. 포럼은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부경대 비스타스 대강연회장에서 열린다.
이날 유영문 센터장이 ‘부산 국제일류 빛의 도시 제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하는 것을 비롯, △부산, 빛의 창조도시 구축방향과 파급효과(주대영 산업연구원 박사), △글로벌 일류 도시의 빛 환경 사례(이재하 P2LED 대표), △LED기반의 도시 야간경관 계획 제안(홍성민 부경대 교수), △서울시 친환경적 빛 환경 정책 사례 - LED실증 및 주민이 건강한 조명보급(안길찬 서울시 과장) 등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한국조명디자이너협회 회장인 건국대 정강화 교수, 한국조명연구원 임종민 본부장, 부산시 및 언론사 관계자들의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이 포럼은 오는 12월까지 분과별 연구활동을 한 뒤 정책토론회와 실현전략토론회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부산 빛의 도시’ 정책 자료집을 출간할 계획이다.
유영문 센터장은 “홍콩 시카고 뉴욕 상해 등은 빛으로 성장한 세계 10대 야간 경관도시”라면서 “부산이 보유한 천혜의 해양환경과 빛 환경을 결합하여 부산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빛 도시로 성장 발전시키는 것이 포럼의 목표”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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