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만 지음 / 21세기북스 / 316쪽 /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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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들의 비판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노 부회장은 끝까지 밀고 나갔다. 그 결과 LG전자 상해법인은 한 달 만에 생산 목표였던 DVD 1000만대를 팔았고 심양 TV법인은 공장 2기 확대 건설 기공식을 하는 등 사업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헤드헌팅 회사 커리어케어의 신현만 회장은 《보스가 된다는 것》에서 노 부회장을 난관에도 끄떡하지 않고 결과를 만들어내는 독재자형 보스의 전형이라고 평가한다. 이 책은 위대한 보스가 되는 21가지 방법을 전한다. 보스의 의미, 보스의 역할, 상사와 부하가 보스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또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저자는 “마라도나처럼 사원이었을 때는 유능하다가 승진한 뒤 무능한 보스로 손가락질당하는 사람이 많은 반면 히딩크처럼 사원이었을 때는 평범하다가 승진한 뒤 실력을 발휘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며 “위대한 보스가 되기 위해서는 훈련과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런 의미 없는 회의는 왜 계속하는 거야? 정말 지긋지긋하다.” 팀원에게 이런 얘기를 듣고 싶지 않으면 보스는 전달자가 아니라 해결사 역할을 해야 한다. 저자는 “회의가 지루한 이유는 해법을 제시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며 “보스는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지고 해결하겠다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부하에게 책임을 돌리고 부하의 뒤에 숨는 행동은 절대 삼가야 한다.
성공한 보스는 자기 왕국 설계도를 갖고 있어야 한다. 보스 스스로 조직을 어디로 어떻게 이끌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저자는 “실행계획이 없는 비전은 허무맹랑한 공상이 되기 쉽다”며 “비용, 공법, 시간, 인력, 자금 등을 현실적으로 예측해야 성공 가능성도 커진다”고 설명한다.
초보 보스들이 자주 하는 실수는 교만이다. 보스가 의욕만 앞서서 이것저것 마구잡이로 지시하기 시작하면 팀 분위기는 금방 엉망이 된다. 저자는 “부하 직원들은 배울 만큼 배웠고 익힐 만큼 익힌 사람들인데 교만한 보스의 모습은 업무 의욕을 잃게 만든다”고 조언한다. 자신의 모습을 닮으라고 강요하거나 조직의 성과를 자신이 독점하는 행동도 지양해야 한다.
김인선 기자 ind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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