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선언' LG·롯데 등 긴장
▶마켓인사이트 7월11일 오후 2시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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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레이첨단소재는 웅진케미칼 인수를 위해 지난달 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인수 경쟁의 첫 관문인 다음주 예비입찰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웅진케미칼 매각 작업 초기만 해도 도레이첨단소재는 유력 인수후보로 거론됐으나 한때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업계의 예상과 달리 의향서를 내고 인수전에 공식적으로 뛰어들었다.
웅진케미칼 인수전은 LG그룹과 GS그룹, 롯데그룹, 태광그룹 등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짐에 따라 국내 대기업 간 경쟁구도로 굳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도레이첨단소재의 참여로 인수전 판도가 달라질 전망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번 웅진케미칼 인수전에 참여한 대기업들도 인정하는 강력한 인수후보다. 두 회사가 원래는 한 회사였기 때문이다. 1999년 일본 도레이그룹과 새한그룹이 합작설립한 도레이새한이 도레이첨단소재의 모체다. 새한은 2008년 웅진그룹에 인수되면서 웅진케미칼로 이름을 바꿨다.
도레이첨단소재의 자금동원력도 넉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차입금이 전혀 없다. 현금보유 규모와 차입여력을 감안할 때 도레이첨단소재의 자금동원력은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웅진케미칼의 예상 인수금액은 3000억~4000억원 수준이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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