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업지배구조관련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이 남아있지만 외부사외이사선임 등 최고경영진이 재발방지를 위한 의지를 보였다는 점은 주가할인률 축소에 장기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한라건설의 자산매각 등을 통한 유동성 개선이 가시화될 경우 만도의 영업가치가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업적인 관점에서는 장기수익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다. 조 애널리스트는 지난해를 정점으로 대규모 설비투자가 일단락돼 향후 3년간 수익회수 사이클에 진입하면서 지속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이 기대되고 조인트벤처(JV)를 통한 원가내재화(센서, 모터 등 자체생산)도 장기 수익성 개선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만도의 2분기 매출액이 1조4512억원, 영업이익은 9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1%와 6.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판매호조세, GM, 중국 로컬기업 등으로의 매출 확대로 양호한 외형성장과 함께 6%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세전이익에서는 만도차이나홀딩스 상장관련 비용발생이 예상되나 원·달러 기말환율 상승에 따른 환이익과 대부분 상쇄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지배지분 순이익은 618억원으로 전년보다 23.9% 증가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하반기 기저효과 등을 감안할 때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성장률은 더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상반기까지 신규 수주는 약 4조1000억원으로 올해 연간사업계획(7조3000억원)대비 약 56.2% 수준"이라며 "신규수주의 경우 분기별 편차가 존재하지만 올해 연간사업목표 달성에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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