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A/S 부문의 부진, 신공장(현대차 중국 3공장, 브라질 공장) 가동에 따른 모듈부문 믹스 악화 등으로 인해 2분기 실적회복 속도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올해 이익률 하락을 고려해도 현재 밸류에이션은 2013년 전망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4배(08년 제외시 역사적 PER 하단은 7배)로 실적우려는 현재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 주가수준에서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우리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의 2분기 매출액이 8조6073억원, 영업이익은 72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1.8%와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호한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내수 A/S 부문의 부진, 모듈 무분의 믹스하락 등이 수익성 하락의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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