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장 후보경쟁 과열…임 회장 "흠집내기 말라"

입력 2013-07-12 17:13   수정 2013-07-13 03:06

금융당국 지원설 '솔솔'


임영록 KB금융지주 신임 회장이 12일 공식 취임하면서 공석인 국민은행장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건호 리스크관리 담당 부행장(사진)이 최근 유력 후보로 급부상하면서 더욱 예측하기 힘든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김옥찬 국민은행 경영관리그룹 부행장, 윤종규 KB지주 부사장,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의 3파전이라고 알려진 와중에 갑작스러운 이 부행장의 등장이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모양새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이 부행장이 급부상한 이유에 대해 금융당국 관계자 등이 이 부행장을 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임 회장은 이와 관련해 실마리를 줄 만한 어떤 답변도 하지 않고 있다. 국민은행장을 비롯한 계열사 대표 인사는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고 있다. 이 부행장 관련 질문이나 금융당국의 인사 개입설에 임 회장은 “내가 회장에 추천될 때도 여러 설이 난무했지만 국제적 컨설팅 회사인 ISS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회장이 선임됐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계열사 대표 인사도 사외이사들과 논의를 거쳐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국민은행을 비롯한 KB지주의 계열사 대표 선임과 관련해서는 “자회사 CEO들의 능력을 검증한 뒤 필요할 경우 교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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