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이해인, 드라마 속 女배우들이 어깨를 드러낸 이유?

입력 2013-07-12 19:38  


[패션팀] 최근 TV 드라마 속에서 여배우들이 비슷한 스타일링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여배우들이 드라마에서 트렌디한 패션을 연출함에 따라 비슷한 디자인과 스타일을 코디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 같은 아이템이라도 자신만의 개성과 캐릭터에 따라 달리 연출하면서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최근 SBS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의 신소율과 KBS ‘지성이면 감천’의 이해인이 비슷한 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시즌 트렌드인 컷아웃 셔츠를 선택해 여성스러우면서 섹시한 이미지를 어필했다. 특히 서로 같은 옷을 다른 느낌으로 표현해 재미를 더했다. 드라마 속 이들의 스타일을 비교해봤다.

>>> 신소율, 톡톡 튀는 애시드 컬러 아이템


SBS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에 출연 중인 신소율은 재벌 2세 신주영 역을 맡아 톡톡 튀는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다.

극중에서 애교가 많고 관계에 쿨한 여자로 나오는 그녀는 즐기는 모습이 가벼워보이지만 연애와 결혼을 철저히 구별 지을 줄 아는 실속형 인물이다. 캐릭터처럼 극 중 패션 역시 화려하고 강렬한 스타일을 연출한다.

스트라이프, 도트 등 다양한 프린트와 비비드 컬러부터 애시드 컬러까지 생기 발랄한 룩을 선보인다. 지난 방송에서는 어깨를 드러낸 컷아웃 셔츠를 입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눈부신 레몬 컬러 셔츠는 귀엽고 러블리한 이미지를 더해줬다.

박시한 실루엣에 짧은 숏팬츠를 매치해 시원해보이는 섬머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셔츠의 앞부분은 팬츠 속으로 넣고 뒤로 갈수록 길어지도록 스타일링해 남다른 패션 감각을 드러냈다. 신소율이 입은 셔츠는 제시뉴욕의 것으로 발랄하면서 펑키한 느낌을 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이해인, 화이트 컷아웃 셔츠로 여성미 강조


KBS 드라마 ‘지성이면 감천’에서 아나운서 이예린 역을 맡은 이해인은 극중에서 패셔너블하고 화려한 스타일을 연출한다.

아나운서의 단정하고 세련된 커리어룩부터 트렌디하고 과감한 패션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지난 방송에서는 양쪽 어깨가 드러난 컷아웃 아이템을 선택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양쪽 어깨가 드러난 화이트 셔츠를 착용해 여성미를 강조했다. 또한 단추를 여러개 풀러 그녀만의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발휘했다. 여기에 짧은 숏헤어 스타일이 어우러져 능력있고 당당한 극중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했다.

그녀가 선택한 아이템은 여성 브랜드 제시뉴욕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방송 후 해당 제품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름 대표 아이템인 컷아웃 셔츠는 미니스커트, 팬츠 등 다양한 아이템과 잘 어울린다.
(사진출처: KBS ‘지성이면 감천’, SBS ‘못난이 주의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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