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초복, 삼계탕 먹을 때 유의할 점 “식중독 조심해야”

입력 2013-07-13 15:12   수정 2013-07-13 15:48


[라이프팀] 오늘 초복, 삼계탕 먹을 때 유의할 점 “식중독 조심해야”

오늘 초복, 가장 많이 챙겨먹는 복날 보양식으로 삼계탕이 꼽힌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전했다.

삼계탕의 주원료인 닭고기는 컴필로박터균과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 유발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캠필로박터균에 의한 식중독은 8건으로, 전체 식중독 발생 건수(266건)의 3%로 미미한 수준이지만 건당 환자수는 79.8명으로 평균 식중독 발생 건당 환자수 22.7명 대비 3배 높은 수준이다.

특히 고온다습한 장마철에는 닭고기 내 세균 증식 가능성이 크므로 가정이나 음식점에서 삼계탕을 조리할 경우 닭은 냉동 혹은 냉장 보관된 것을 확인 후 구입할 것, 조리자의 식중독 균 감염 방지를 위해 손질시 1회용 장갑을 착용할 것, 손질 후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고 다른 식재료를 취급할 것 등 주의사항을 지켜야 한다.

또한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칼, 도마 등 조리기구를 사용한 후 즉시 세척, 소독한 후 건조할 것과 냉동된 닭의 변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5도 이하 냉장고나 흐르는 물에서 4시간 이내에 해동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조리시에는 식중독균이 사멸될 수 있도록 내부까지 푹 익도록 충분히 가열하고, 조리된 음식은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균량이 증식될 수 있는 2시간 이내 가급적 빨리 먹도록 해야 한다. 바로 먹지 못할 경우에는 음식을 식힌 후 4도 이하 냉장보관 하도록 하며, 다시 먹을 경우에도 충분히 가열한 뒤 섭취하도록 한다.

식약처는 “유통되고 있는 삼계탕의 제조 공정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식중독균 및 대장균군에 오염되지 않은 안전한 제품의 생산을 유도하여 삼계탕의 국내외 소비 증대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 초복 삼계탕' 사진출처: MBC 뉴스 보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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