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발언논란 "장범준 축가 표절은 아니지만…" 빈정거렸나

입력 2013-07-14 11:39   수정 2013-07-14 11:43


로이킴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가수 로이킴은 13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첫 전국 투어 콘서트 '러브러브러브'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이날 공연에서 로이킴은 자신의 자작곡은 '축가'를 소개하던 도중 "버스커버스커 장범준이 곡 중간에 '빰바바밤'이라는 결혼식 축가 멜로디를 넣어 부른 것을 보고 영감을 받아 작곡했는데 비난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그 전부터 로이킴은 라디오에서 '축가'를 불렀고 부를 때마다 장범준의 곡을 표절했다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억울하다는 듯이 "'축가'는 내가 전부 작곡한 것이다. 하지만 불편하다면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장범준을 언급하겠다"고 말하며 노래 중간 '장범준!'이라고 외쳤다.

이러한 발언은 콘서트에서 팬이 녹음한 음성이 인터넷 상에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로이킴 발언에 대해 네티즌들은 "장범준을 무시하고 깐족거리는게 아니냐"며 불쾌한 마음을 표했다.

로이킴 발언 논란에 "로이킴 발언 논란으로 훅 가겠네", "장범준 축가에 대한 로이킴 발언 논란 사과하지", "로이킴 발언 논란 조용히 넘어갔으면 좋겠다", 로이킴 발언 논란 하나 때문에 어쩌냐", "정말 장범준 축가 따라한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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