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 펄펄 끓는 보일러·밥솥업체

입력 2013-07-14 17:34   수정 2013-07-15 00:43

경동나비엔 수출 꾸준…리홈쿠첸, 중국서 인기


중소형 생활가전업체들이 실적 개선세를 바탕으로 탄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보일러 전문업체인 경동나비엔은 이달 들어서만 9.5% 오르며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8월 6000원대에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주가는 지난 12일 1만7800원으로 마감, 11개월 만에 3배 가까이 뜀박질했다.

국내 보일러 시장의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해외시장 진출로 안정적인 이익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이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2009년 이후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매출 대비 수출비중이 30%를 넘어섰다”며 “꾸준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각각 11%, 16% 증가했다. 올 1분기에도 매출이 97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늘었고,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3월 말 기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119만여주(9.40%)를 보유하고 있다.

밥솥으로 유명한 리홈쿠첸은 지난달 조정을 받기는 했지만 이달 들어 장마(제습기) 관련주로 거론되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는 4750원으로 지난 3월 말(2830원)에 비하면 67.8% 상승했다.

오두균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한국산 전기밥솥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향후 해외 직수출을 통한 수혜가 기대되는 반면 주가는 다른 중국 관련 수혜주 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제습기나 중국 관련 매출비중이 아직 의미를 부여할 정도는 아니다”면서 “유통(안양이마트) 부문이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리빙(생활가전) 부문의 수익성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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