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비 내리기 마을공동체 사업은 주민 감시와 참여를 통해 관리비 거품을 빼자는 취지로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추진됐다. 참여한 11개 아파트 입주자 대표들은 시에서 마련한 워크숍에 참석하고 관리비 컨설팅, 주민총회 등을 통해 관리비 인하 방안을 마련했다. 이로써 전년 같은 기간보다 평균 3%포인트 정도 관리비 인하 효과를 봤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서울 창신동의 ‘창신 두산아파트’는 입주자들이 직접 수선·유지 공사를 하고 1주일에 한두 차례 소등 행사와 수도요금 정산제를 시행했다. 그 결과 관리비를 평균 5%포인트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례집에는 사업 성과 이외에 관리비 구성내역 해설과 실천 방안 등도 함께 실었다. 부록에는 자주 나오는 질문을 Q&A 형태로 담았다. 사례집은 각 자치구와 주택 관련 공공기관에 배포된다. 정부간행물판매센터(gpcbooks.co.kr)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seoulmaeul.org)와 공동주택 통합정보마당 홈페이지(openapt.seoul.go.kr)에서 내려받을 수도 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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