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한 23조1260억원, 영업이익은 5.7% 줄어든 2조3930억원을 나타낼 것"이라며 "이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2분기 실적 호조는 글로벌 출고판매 성장률이 8.4%를 기록하는 등 볼륨성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2분기 평균환율이 1분기 대비 약세로 돌아선 점도 실적 호조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7~8월 노사 이슈로 인한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하반기 실적은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부터 제네시스 등 신차 출시가 재개되고 해외공장 증설 등의 2014년 기대요인이 존재한다"며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던 실적은 하반기부터 성장세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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