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0%와 12% 증가한 1조790억원과 1180억원으로 추정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2분기 화장품 부문에서 방문판매는 성장이 둔화됐지만 더페이스샵이 국내외에서 선전하며 외형성장을 이끈 것"으로 예측했다.
화장품 부분의 해외 사업이 주요 실적 모멘텀(상승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 지역이 더페이스샵의 유통망 구조조정 완료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해외화장품 매출비중은 전체 매출의 15%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경쟁이 완화되는 생활용품 부문과 성수기에 진입하는 음료 부문도 성장동력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LG생활건강은 3년 내에 해외부문 1조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내의 견조한 기초체력 개선과 해외성장 여력을 감안하면 가치 하락 요인이 없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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