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형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건설업종지수의 변동성이 단기적으로 커질 전망"이라며 "이번 주부터 발표될 2분기 실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6일에 삼성엔지니어링, 19일에 대림산업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조 애널리스트는 이들 기업의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의 기대치는 낮지만, 그 기대치마저 하회하거나 내용이 좋지 않다면 개별 업체는 물론 관련 업체 주가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최선호주로 삼성물산, 현대건설을 유지한다"며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시장 조정 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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