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FT)는 “메이어 CEO가 취임한 뒤 야후 주가가 70% 이상 올랐다”며 “모바일 부문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에서 일했던 메이어는 취임 후 이메일 등 야후 주요 서비스를 점검, 벤처기업 쇼핑을 시작했다. 야후가 가장 부족하다고 여겨진 모바일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11억달러를 투자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텀블러를 인수한 것을 비롯해 게임 플랫폼 인프라 업체인 플레이어스케일과 영국의 10대 소년이 만든 뉴스 요약 업체 섬리도 사들였다.
사진, 동영상, 기타 멀티미디어 등을 모으고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는 짤막한 비디오 클립을 제작하는 퀴키 앱, 이메일 소프트웨어 업체 조브니, 스포츠 관련 앱 개발사 비노긴스프로덕션 등도 메이어의 쇼핑 목록에 올랐다. 회사뿐이 아니다. 메이어는 네트워크 등에 관련된 지식재산권을 매입하는 데도 적극적이었다.
주가도 화답했다. 메이어 취임 12개월이 지난 지금 야후 주가는 70% 이상 올랐다. 같은 기간 나스닥이 23% 오른 것에 비하면 세 배가 넘는 상승률이다.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주가가 상승할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인수합병으로 인한 기대감이 크지만 매출 증가 등 가시적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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