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보다 무서운 '저혈압 경제'] 백화점 세일도 썰렁…제습기빼곤 안 팔려

입력 2013-07-15 17:05   수정 2013-07-16 01:42

롯데百, 1000만원 여행경품
대형마트는 '1+1 행사' 확대
랜턴 사면 그늘막텐트 '덤'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고가 경품’들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 백화점들은 비용 대비 효과가 약하다고 판단해 한동안 경품 행사를 하지 않았으나 소비 부진이 장기화하자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고가 경품을 다시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까지 전국 모든 지점에서 총 4000만원 규모의 해외여행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1등 1명에게는 몰디브 콘래드리조트에서 4박할 수 있는 1000만원짜리 패키지여행 상품권을 증정한다. 2등 2명에겐 호주 스레보 스키리조트 4박 이용권을, 3등 3명에게는 스위스 융프라우 만년설 체험권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4월에는 고객 중 22명을 추첨해 백화점 전속 모델인 소녀시대, 현빈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기회를 줬고 5월에는 고급 스파 이용권과 호텔 스위트룸 숙박권을 주는 ‘여왕의 하루’ 이벤트를 열었다.

현대백화점은 중동점 개점 10주년을 맞아 21일까지 하루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0만원 상당의 화장품 세트를 제공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작년에는 런던올림픽 기간에 맞춰 영국여행권, 멀버리 백, 스마트폰 등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아이파크백화점은 창립 7주년인 다음달 말 고가 경품 행사를 열 예정이다.

대형마트의 ‘1+1’ 행사도 가전제품 등 비교적 고가 상품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7만원짜리 압력밥솥을 구입하면 3만9000원짜리 전기그릴을 덤으로 주는 행사를 진행해 평소보다 30% 이상 많은 매출을 올렸다.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는 랜턴과 건전지 세트를 구입한 고객에게 그늘막 텐트를 사은품으로 줬다. 랜턴이 2만9800원, 건전지 세트가 6360원, 그늘막 텐트 가격이 3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정상 가격의 절반에 판매한 셈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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