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몰래카메라, 나홀로 열혈게임 '폭소'

입력 2013-07-15 20:37  


[양자영 기자] 가수 성시경이 ‘1박2일’ 몰래카메라에 제대로 당했다.

7월1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전남 신안군 임자도로 여름캠프를 떠난 올드보이 스카우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빠 팀과 오빠 팀으로 나뉜 멤버들은 텐트 획득을 건 ‘전장포의 보물’ 미션을 수행했다. 생수통 안에 있는 열쇠를 획득해 보물상자를 열면 승리하는 것.

앞선 미션에서 다양한 물품을 획득한 아빠팀 엄태웅 이수근 차태현은 열쇠를 꺼내기 위해 물을 붓기 시작했고, 상황이 열악했던 오빠팀을 큰 차이로 이겼다.

하지만 이 상황을 모른 채 멤버들의 곁을 떠나 물을 담을 수 있을 만한 큰 통을 가지고 돌아온 성시경은 자신의 전리품으로 열쇠 획득에 성공하자 무용담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그가 아무것도 모른 채 열쇠 꺼내기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은 멤버 모두가 성시경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한마음으로 아빠팀의 승리를 모른 척 감췄기 때문이다.

결국 성시경은 세리모니까지 하고 난 뒤에야 모든 상황을 알아채고 크게 허탈해했다.

한편 성시경 몰래카메라에 네티즌들은 “의외로 잘 속네” “리액션 진짜 잘한다” “성시경 몰래카메라, 은근 속이기 쉬운 스타일인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2 ‘1박2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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