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국산 19호 신약 '제미글로'와 혼합 백신의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6% 증가한 4748억원, 영업이익은 78.0% 늘어난 27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4293억원이 예상되지만 지난해 기술 수출료 유입이 150억원에 달해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인 153억원에 머물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출액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이익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근 3년간 약 1800억원의 시설투자와 200명 이상의 인력 보강을 진행했다"며 "높은 고정비 부담 때문에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매출액이 1000억원 정도 돼야 이익이 나는 상황이지만 수익성 높은 자체 개발 품목의 매출
비중이 80% 수준이어서 일정 매출만 넘어서면 이익은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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