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이킴이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최근 로이킴의 표절 의혹에 진실을 요구하는 일명 '로진요'가 등장해 파문이 일고있다.
'로진요' 카페는 지난 5월 만들어졌다. 이들은 로이킴의 '봄봄봄'이 故(고) 김광석 '바람이 불어오는 곳', 노르웨이 밴드 아하의 '테이크 온 미(Take on me)', 어쿠스틱레인의 '러브 이즈 캐논(Love is Canon)'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로이킴이 슈퍼스타K 시즌4 결승전 당시 자작곡이라며 불렀던 '스쳐간다' 또한 코린메이가 부른 '뷰티풀 씨드(Beautiful Seed)'와 비슷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더욱이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것은 로이킴의 태도다. 지난 13일 열린 콘서트에서 자작곡 '축가'를 선보인 로이킴은 버스커버스커 멤버 장범준을 언급하며 "이 곡은 내가 작곡한 것이지만 많은 사람이 불편해한다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장범준을 언급하겠다"고 말해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한편, 로이킴 측은 '봄봄봄' 작곡가 배영경에게 표절여부에 대해 여러번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편곡에 참여한 정지찬과 김성윤의 의견을 참고해 표절 의혹에 대해 16일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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