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영훈국제중 이사 모두 승인 취소

입력 2013-07-16 17:14  

서울교육청이 영훈국제중학교의 이사 전원을 승인 취소하고 임시 이사를 파견키로 했다. 또 부정입학자 중 재학생 9명에 대해서는 합격을 취소, 거주지 인근 중학교로 전학시킨다는 방침이다.

16일 서울교육청은 검찰 수사 결과 영훈국제중이 약 900명의 성적을 무더기로 조작하고 편입학을 대가로 금품까지 수수한 사실이 드러나 현재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진 8명 전원에 대한 임원 승인을 취소하고 임시 이사를 파견한다고 밝혔다.

서울교육청 이재하 교육행정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학교법인인 영훈학원 이사장이 구속되는 등 정상적인 이사회 운영을 통한 학교정상화가 어렵다고 보고 임시이사를 파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임시이사 파견은 교육청이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치"라며 "임시이사의 임기는 3년이지만 학교가 정상화될 때까지 연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는 것.

교육청은 다만 영훈국제중 지정 취소는 현재로선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현행법상 국제중 재지정 여부는 설립 5년이 지나 운영성과를 평가한 뒤 결정하게 돼 있어 존폐 여부는 2015년 6월께 결정될 것"이라며 "그렇지만 교육부와 협의해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면 즉시 지정취소가 가능하도록 법을 개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검찰 수사 결과 영훈국제중에 부정입학한 사실이 드러난 학생 14명 중 재학생 9명은 입학이 취소된다. 교육청은 검찰에서 수사 결과 공문을 받는 대로 이들을 거주지 인근 일반 중학교로 보내고 결원은 충원하지 않기로 했다.

한경닷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그루폰, 충격적인 '대국민 사기' 들통나자…
17세 女, 교복 찢으며 나체 사진 찍더니…
女직원, 회사에서 가슴파인 옷 입고 볼펜 줍자…
정선희, 남편과 사별 이후 어떻게 사나 봤더니
男 초등생, 방에서 남몰래 은밀한 행위…충격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