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김밥 전용 용기…주부회원 아이디어 덕이죠"

입력 2013-07-16 17:15   수정 2013-07-17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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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신제품 6종 선봬



“된장찌개를 끓인 뒤 두부 반 모가 남았는데, 다른 용기에 옮겨 담자니 두부가 부서지고 무를까봐 걱정되고 원래 포장용기에 그대로 넣어 두자니 비위생적이에요. 두부를 보관할 수 있는 전용용기를 만들어 주세요.”

생활용품 업체 락앤락(회장 김준일)이 최근 주부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만든 제품 6종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자체적으로 여성 커뮤니티 ‘락앤락 써포터즈’를 운영 중인데, 주부 회원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해 상품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아이디어 게시판’에 올라오는 주부들의 요구는 꽤 구체적인 데다 기발한 것이 많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두부 보관 전용용기는 주부들의 요청에 따라 밀폐용기 안에 물받이를 설치했고, 바닥에 촘촘한 구멍을 내 물기를 제거하기 쉽도록 했다. 도마에 옮길 필요 없이 두부를 바로 썰게끔 디자인해달라는 요구에도 귀를 기울였다. 김밥 한 줄만 딱 들어가는 긴 모양의 ‘김밥 전용용기’도 “아이들 소풍갈 때 알루미늄 호일에 김밥을 싸면 재료가 터지고 비위생적인 데다 기존 도시락 중엔 크기가 맞지 않는 게 많다”는 주문에 따라 선보이게 됐다.

‘양파 케이스’는 뚜껑이 돔 모양으로 생겼다. 요리하다가 껍질을 벗겨놓은 양파가 남을 경우 랩에 싸거나 비닐에 담아 냉장고 야채보관함에 넣게 되면 수분이 날아가 금세 마른다. 그렇다고 직사각형 용기에 넣자니 양파의 동그란 모양 때문에 공간만 차지하는 불편함에서 기획됐다.

회사 관계자는 “수납력이 있는 강판, 계란 보관 케이스, 파 보관 용기 등 기발한 아이디어가 반영된 상품들이 많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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