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숨고르기…버냉키 발언 '주목'

입력 2013-07-17 07:02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의회 발언을 하루 앞두고 미국 증시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2.41포인트(0.21%) 떨어진 1만5451.8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24포인트(0.37%) 떨어진 1676.26로, 나스닥종합지수는 8.99포인트(0.25%) 낮은 3598.50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4거래일 만에, S&P500와 나스닥은 9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계속된 상승세로 인한 부담과 함께 버냉키 의장의 발언을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버냉키 Fed 의장은 17일과 18일 각각 하원과 상원에 출석해 하반기 통화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주요 기업의 실적은 엇갈렸다.

코카콜라의 2분기 매출은 127억5000만달러로 집계돼 시장 전망치 129억5000만달러에 못 미쳤다. 주가는 1.9% 떨어졌다.

골드만삭스는 양호한 실적에도 3% 급락했다. 골드만삭스의 2분기 순익과 주당 순익은 각각 19억3000만달러와 3.7달러를 기록했다. 주당 순익은 시장 전망치 2.89달러를 웃돌았다.

존슨앤드존슨도 2분기 주당 순익이 시장의 예측을 뛰어넘으며 실적 호조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나쁘지 않았다.

미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 회복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 0.2%를 웃도는 수치다.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기도 하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5%를 기록,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장 전망치 0.3%를 상회하며 최근 4개월 만에 가장 높게 뛰었다.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안정세를 유지해 인플레이션 압력은 높지 않았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공지] 2013 제 3회 대한민국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평가 대상!!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그루폰, 충격적인 '대국민 사기' 들통나자…
17세 女, 교복 찢으며 나체 사진 찍더니…
女직원, 회사에서 가슴파인 옷 입고 볼펜 줍자…
정선희, 남편과 사별 이후 어떻게 사나 봤더니
男 초등생, 방에서 남몰래 은밀한 행위…충격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