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펀드, 하반기도 부탁해…'KB스타미국' 20% 넘는 수익률

입력 2013-07-17 17:06   수정 2013-07-17 23:16

올 상반기 14%가 넘는 수익을 낸 북미펀드가 하반기 들어서도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의 경기 회복과 기업 실적 개선으로 연말까지 추가 수익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17일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체 설정액이 2620억원 규모인 북미펀드는 올 상반기 평균 14.51%의 수익률을 냈다. 일본펀드(26.90%), 대만펀드(17.08% )의 뒤를 이었다. ‘버냉키 쇼크’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증시가 출렁거린 최근 석달(16일 기준) 동안에도 6.55%의 수익을 내며 연초 이후 누적 수익률이 19.28%에 이른다. ‘JP모간미국대표C-S‘(24.32%), ‘KB스타미국S&P500인덱스자A’(22.58%) 등은 20% 넘는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양호한 수익률에 힘입어 북미펀드엔 최근 석 달간 507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 기간 해외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조원 넘게 쪼그라들었지만 북미펀드로는 돈이 계속 들어왔다. ‘하나UBS미국포커스자’(350억원), ‘피델리티미국자’(301억원), ‘AB미국그로스’(104억원) 등은 이 기간 설정액이 100억원 넘게 늘었다. 북미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운용사들은 올 들어 ‘하이미국1.5배레버리지자H’ ‘한국투자레그메이슨미국중소형주자H’ 등 7개의 관련 펀드를 출시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펀드의 견조한 성과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황진수 하대투증권 웰스케어부 부장은 “글로벌 유동성 축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기와 기업실적 개선 기대가 커 선진국 시장 중 미국 주식이 초과 수익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공지] 2013 제 3회 대한민국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평가 대상!!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 손실 커진 삼성그룹주펀드 팔아야 하나
▶ 신영밸류우선주·고배당 1~4위 휩쓸어
▶ 똑같은 펀드인데…해외만 '쌩쌩'
▶ 상반기 ELS시장, 해외지수형이 대세
▶ 유전펀드 투자할까 DLS 베팅할까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