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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체 설정액이 2620억원 규모인 북미펀드는 올 상반기 평균 14.51%의 수익률을 냈다. 일본펀드(26.90%), 대만펀드(17.08% )의 뒤를 이었다. ‘버냉키 쇼크’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증시가 출렁거린 최근 석달(16일 기준) 동안에도 6.55%의 수익을 내며 연초 이후 누적 수익률이 19.28%에 이른다. ‘JP모간미국대표C-S‘(24.32%), ‘KB스타미국S&P500인덱스자A’(22.58%) 등은 20% 넘는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양호한 수익률에 힘입어 북미펀드엔 최근 석 달간 507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 기간 해외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조원 넘게 쪼그라들었지만 북미펀드로는 돈이 계속 들어왔다. ‘하나UBS미국포커스자’(350억원), ‘피델리티미국자’(301억원), ‘AB미국그로스’(104억원) 등은 이 기간 설정액이 100억원 넘게 늘었다. 북미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운용사들은 올 들어 ‘하이미국1.5배레버리지자H’ ‘한국투자레그메이슨미국중소형주자H’ 등 7개의 관련 펀드를 출시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펀드의 견조한 성과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황진수 하대투증권 웰스케어부 부장은 “글로벌 유동성 축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기와 기업실적 개선 기대가 커 선진국 시장 중 미국 주식이 초과 수익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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