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티케이케미칼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3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2분기 이후 업황 부진으로 영업 적자가 지속됐던 스판덱스 시황이 호전되면서 실적이 반등하는 것"이라며 "텔레프탈산(TPA), 화섬원료(MEG) 등 주요 원재료가격 안정으로 폴리에스터 장섬유 수익성도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3분기 이후에도 스판덱스 핵심 원재료(PTMEG) 공급이 대규모로 늘어나면서 원가가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 세계 PTMEG 생산능력은 연간 81만4000톤이었는데 올 3분기에 대만과 중국에 각각 6만톤 규모가 증설될 전망"이라며 "원가 안정에 따른 티케이케미칼의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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