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체육계에 따르면 김씨는 세계태권도연맹(WTF)의 태권도시범단 총감독으로 변신, 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태권도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렸다.
김씨가 이끄는 시범단은 대회를 앞두고 푸에블라 시청 광장과 대회 전야제 무대 등에서 총 5차례에 걸쳐 태권도 공연을 선보였다. 이들은 화려한 공중 발차기와 위력적인 격파 시범 등을 뽐내 현지인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특히 국제 가수 싸이의 노래 '강남 스타일'과 '젠틀맨'을 곁들여 현지 멕시코인들을 열광케 했다.
지난 2월 시범단 총감독에 취임한 김씨는 발레를 전공한 부인을 시범단 예술감독으로 영입, 부부가 태권도의 세계화 작업을 위해 머리를 맞대왔다.
한경닷컴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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