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 권정열, 일베 논란 해명 “성향 오해하지 마세요”

입력 2013-07-18 15:38  


[양자영 기자] 10cm 권정열이 일베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권정열은 7월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존경합니다 크레용팝”이라는 글을 올려 이른바 ‘일베 논란’에 휘말렸다.

앞서 크레용팝은 보수 성향을 가지는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단어로 사용하고 있는 ‘노무노무’를 공식 트위터에 언급했다가 도마 위에 오른 적이 있었다.

이후 일베 의혹에 휩싸인 권정열은 곧바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완전 몰랐음. 나 그거 안해요. 걱정시켜서 미안합니다”라고 해명에 나섰다.

이어 그는 해명글을 삭제한 뒤 “해명한다고 올린 글에 또 해명. 다시 보니 오해할 소지가 있는 것 같아서요. 제가 ‘그 곳’에 대해서, 또는 ‘그 곳’과 ‘그 팀’에 얽힌 일을 몰랐다고 한 건 아니고요. 그러면 거짓말이잖아요. 제가 올린 글이 사람들로 하여금 저의 성향을 오해하게 만들 소지가 있다는 사실을 완전 몰랐다는 것이었습니다”라고 새로운 글을 남겼다.

그는 또 “오랜만에 재미난 퍼포먼스를 하는 팀을 발견해서 생각이 짧았던 것 같아요. 걱정하신 분께 진짜 미안해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저는 그 곳에 가본적도 없습니다. 얘기만 들었지. 오해하시는 분들은 이 글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재차 취지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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