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인부들과 사고 당시 현장직원을 우선 조사한 뒤 책임 기관 및 회사의 윗선까지 수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공사 발주처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 역시 필요에 따라선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 조사를 통해 이번 사고의 책임 소재 및 명확한 사고 경위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경찰은 지난 17일까지 발견된 시신 7구를 부검해 명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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