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43·SK텔레콤)가 올해로 142회째를 맞은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 첫날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최경주는 18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뮤어필드 링크스(파71·719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더블보기 1개, 보기 6개로 5오버파 76타를 기록하며 90위권으로 밀렸다. ▶오후 10시30분 현재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퍼팅 난조에 시달리며 15번홀까지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2개, 보기 4개로 6오버파 부진에 허덕였다.
지난주 유럽투어 스코틀랜드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필 미켈슨(미국)은 15번홀까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로 상위권을 달렸다. 잭 존슨(미국)이 14번홀까지 5언더파를 치며 4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라파엘 카브렐라 벨로(스페인)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경태(27·신한금융그룹)는 11번홀까지 2오버파를 치며 공동 61위에 머무르고 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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