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LG디스플레이는 올 2분기 매출 6조5721억원, 영업이익 36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 늘었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줄었다.
남대종 연구원은 "어닝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조정받고 있다"며 "애플의 신제품 지연 루머와 TV업황의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애플 신제품용 패널은 3분기 일정대로 출하될 것으로 예상되고, TV수요의 불균형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판단했다. 2011년에도 유사한 경험을 한적이 있으나 당시 4분기 TV세트 출하는 전분기 대비 24%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남 연구원은 "8월부터 성수기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선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적절하다"고 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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