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털털(毛毛)한 모습마저 사랑할 수 있나요?

입력 2013-07-19 07:40  


[라이프팀] 지난해 하정우와 공효진 주연의 영화 ‘러브픽션’의 핵심소재는 다름 아닌 ‘털(毛)’이었다. 극 중 희진(공효진)을 사랑하는 주월(하정우)은 그녀를 너무나 사랑하지만 희진의 촘촘하고 길게 자란 ‘겨드랑이 털’마저 사랑하긴 힘들었다.

현대 여성들에게 제모는 남성이 매일 아침 면도를 하는 것과 같이 여름에만 남몰래 하는 것이 아니라 계절에 관계없이 패션과 더불어 꼭 챙겨야 하는 필수 과제가 된 지 오래다.

커리어우먼처럼 당당하고 멋진 모습을 가진 여성들은 올바른 제모관리로 자신감을 갖고 언제 어디서나 깔끔하고 세련된 인상을 심어 줄 수 있다.

반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와 바쁜 직장생활로 인해 준비되지 않은 팔뚝과 다리, 겨드랑이 등에 숨겨진 털들은 그저 당황스러울 것이다. 정돈되지 않은 털들은 여름 바캉스를 위해 준비한 아름다운 몸매마저 반감을 사게 할 수도 있는 까닭이다.

여성의 제모관리는 이제 겨드랑이는 물론이고 팔, 다리와 인중, 심지어는 멋진 바캉스를 위한 비키니라인까지 그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 흔히 쓰이는 방법에는 면도기나 족집게 등을 이용하거나 제모크림이나 왁싱 등을 이용하는 것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셀프케어 제모 방법들은 손쉽고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주기적으로 관리해주어야 하고 위생 상태를 고려하지 않으면 자칫 피부 감염으로 인한 모낭염이나 색소침착, 접촉성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때문에 요즘은 병원을 찾아가 전문의에게 레이저영구제모시술을 받음으로써 매일 되풀이되는 제모 고민으로부터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해방되길 원하는 여성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

‘레이저 영구제모’는 레이저를 조사해 털의 근원이 되는 모낭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해서 피부에 손상 없이 영구적으로 털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기존까지 사용되던 다른 제모법보다 안전함은 물론 효과도 좋아 가장 많이 사용되고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레이저를 이용한 영구제모의 가장 큰 특징은 통증이 적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으며, 모낭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피부트러블 등의 부작용으로부터 안전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레이저 영구제모술은 아무 때나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태닝이나 햇빛 등으로 피부색이 짙어진 경우에는 피부색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야하며 제모 전에 털을 모두 뽑은 경우에도 털이 자란 후 시술받아야 한다.

또한 레이저 시술을 받은 후에는 자극받은 피부를 시원한 수딩젤로 진정시키거나 피부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는 데오드란트와 같은 제품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영화 ‘러브픽션’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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