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중 손상된 세포 복구 방법, 최철용 교수 논문 '몰레큘라 셀' 게재

입력 2013-07-19 17:18   수정 2013-07-19 23:48

성균관대는 최철용 생명과학과 교수(사진)의 논문이 생명과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셀’의 자매지 ‘몰레큘라 셀(Molecular Cell)’의 온라인판에 실렸다고 19일 밝혔다.

최 교수의 논문은 유전자(DNA) 손상 회복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단백질 ‘HIPK2 단백질 키나제’를 찾아내 방사선 항암치료로 손상된 DNA를 회복하고 세포를 원래 상태로 되돌릴 수 있게 됐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 교수는 ‘단백질 키나제’가 다른 단백질 키나제의 조절을 받는다는 것을 밝혀 손상된 DNA 회복과 세포 에너지 대사와의 연관성도 제시했다.

최 교수는 “단백질 키나제의 발견으로 항암치료 과정에서 정상 세포에 미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를 죽일 수 있는 전략이 수립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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