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상업은행의 대출금리를 사실상 자유화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은행들의 금리인하 경쟁으로 대형 우량기업들의 자금조달 비용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자산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한국계 은행들은 더욱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
인민은행은 19일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상업은행의 대출금리 하한선을 철폐해 은행들이 자율적으로 대출금리 수준을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은행들의 어음할인율 규제도 철폐했다. 그러나 개인들에 대한 주택대출금리는 부동산 거품을 막기 위해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20일부터 적용된다.
인민은행은 그동안 대출기준금리(현재 연 6.0%)의 0.7배를 대출금리 하한선으로 정해 놓고 규제를 해왔다. 마크 윌리엄스 캐피털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대 기업들의 대출금리가 더욱 낮아져 경기부양 효과도 낼 수 있겠지만 당분간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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