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인 월스트리트저널(WSJ)는 20일(현지시간) 미 국제무역위원회(ITC)가 공개한 소송 관련, 삼성전자와 애플이 지난해 여름부터 꾸준히 특허침해 소송에 대한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WSJ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해 12월에 서울에서 한 차례 협상을 벌인 후 올 1월과 2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직접 만나 협상을 진행했다. 올 2월에 열린 협상에서는 양측이 합의점에 거의 도달해 양해각서(MOU)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다만 양측이 올 2월 최종 합의 도달에 실패한 점을 들어 올 3월 협상을 마지막으로 다소 냉각기에 접어 들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논의는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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