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펀드로 갈아탈 만"
중국펀드에서 이탈하는 투자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연초 기대와 달리 중국 증시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펀드 손실이 커지고 있는 탓이다.
21일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중국본토펀드에서는 최근 한 달간 1159억원(19일 기준)이 빠져 나갔다. 중국 신용 경색, 경기 경착륙 우려 등으로 중국본토펀드가 한 달 새 평균 4.25% 손실을 낸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올초 잇따라 선보인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자1’(-10.74%), ‘미래에셋차이나A레버리지1.5’(-9.79%),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자’(-9.70%) 같은 중국본토 레버리지펀드는 한 달 손실률이 10% 안팎에 달한다.
홍콩H주에 투자하는 중국홍콩H주펀드도 마찬가지다. 최근 한 달 새 839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최근 3개월 기준으론 3761억원, 6개월 기준으론 8584억원이 각각 빠졌다. 중국홍콩H주펀드는 최근 6개월간 평균 11.54%의 손실을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기 둔화 등을 감안할 때 중국펀드 수익률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선진국펀드로 갈아타는 방안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배성진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 연구위원은 “중국 기업들의 이익 증가가 불확실한 상황이라 미국 일본 등에 투자하는 해외 펀드로 갈아타는 것이 나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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