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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전용 쇼핑몰이자 업계 진출 2년차인 '새내기' 홈앤쇼핑이 모바일 커머스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매년 두 배 이상 급성장 중인 모바일 커머스 시장으로 판로를 넓혀 업계 5위 NS홈쇼핑을 뛰어넘기 위해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홈앤쇼핑은 다음달 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할 예정으로 막바지 점검 작업에 들어갔다. 현재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 단계 중이며 평가·보완한 뒤 다음달말 최종 출시할 계획이다.
출범 2년차인 홈앤쇼핑이 예정보다 빨리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걷잡을 수 없이 급성장하고 있는 이 시장에서 더이상 뒤쳐지면 안된다는 내부 위기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설명.
국내 모바일 커머스 시장 규모는 올해 3조9700억 원으로 6개 홈쇼핑 업체들 중 홈앤쇼핑을 제외한 나머지 5개 업체들은 이미 이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내년엔 이 시장 규모가 7조6000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주요 타깃층인 40~50대를 공략하기 위해 추가로 카탈로그 시장에도 진출한다. 현재 관련 업체를 물색 중이며 늦어도 10월 안으로는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 이렇게 빨리 진출할 계획은 없었지만 요즘 모바일 수요가 온라인몰을 뛰어넘는 추세라 지체할 수 없었다"며 "모바일, 카탈로그 등 올해는 판로 확대를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출범한 홈앤쇼핑은 모바일과 카탈로그 시장 진출을 통해 업계 5위인 NS홈쇼핑을 뛰어넘는다는 계획이다.
홈앤쇼핑의 지난해 취급고는 7000억 원으로 당초 목표치였던 5000억 원을 훌쩍 뛰어넘더니 올 1분기엔 2500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이상 고속 성장했다. 이러한 성장세라면 올해 취급액 1조원 돌파도 무난할 것이란 전망이다.
NS홈쇼핑의 취급고는 지난해 기준 9700억 원으로 홈앤쇼핑과 근소한 차이. 홈앤쇼핑이 기존에 없던 모바일과 카탈로그 판매 채널까지 확보한다면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소기업 제품 비중이 80%가 넘는 홈앤쇼핑의 1분기 매출이 성수기였던 전분기보다 6% 가량 성장한 점은 놀랄만한 일"이라며 "새로 출시될 모바일 앱이 기존 타사 고객들을 얼마나 유치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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