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앵란-신성일 부부가 결혼 전 본 궁합이 최악이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엄앵란은 최근 진행된 채널A '명랑해결단'의 녹화에서 궁합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 같은 사실을 고백했다.
1964년 결혼소식이 보도되자 신성일 엄앵란이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전국의 유명한 역술가들이 두 사람의 궁합을 봐서 직접 집으로 보내줬다고 한다. 두 사람의 궁합은 엄앵란에게는 최악인 반면 신성일에게는 최고였다고.
엄앵란은 "신성일은 나와 결혼하면 운수대통, 나는 신성일과 결혼하면 얻는 게 하나도 없을 정도로 나쁘다고 해서 우리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했다"며 "하지만 당시 신성일에게 푹 빠져 있었기 때문에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엄앵란은 "궁합이 안 좋다고 해도 부부가 서로 극복하며 헤쳐 나갈 수 있어야 한다"며 결혼생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엄앵란 궁합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그 동안 엄앵란 힘들었을텐데", "그래도 잘 맞춰서 살아가나 보네요", "배동성은 이혼했던데", "앞으로도 행복하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엄앵란이 출연하는 채널A '명랑해결단'은 22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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