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하며 음악 듣고 카톡하고…'물 만난' 방수 IT기기

입력 2013-07-22 15:30  

소니 방수 MP3플레이어…수심 2m에서도 사용 가능
필립스 블루투스 스피커…작고 가벼워 야외할동 적합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야외에서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기술(IT)기기 액세서리들이 출시되고 있다. 밖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 스피커, 물속에서도 스마트폰을 쓸 수 있게 도와주는 방수팩, 수영하면서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방수 MP3 플레이어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방수팩으로 IT기기 안전하게

물놀이 갈 때 IT기기용 ‘방수팩’을 가져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트케이스에서 출시된 ‘엔콕 스마트 워터’ 방수팩은 국제 규격 방수등급 중 최고 등급을 받은 제품이다. 최대 20m까지 방수가 가능하다. 물놀이 중에도 통화가 가능하며 지문 인식이 돼 방수팩에 넣은 채로 음악 감상, 카카오톡 등을 할 수 있다. 수납기기 사이즈별로 세 가지(S, L, XL)가 있으며 색상도 파란색 흰색 등 다양하다.

마주로의 ‘고 다이브’ 방수팩은 우레탄 소재를 사용해 재질이 부드럽고 습기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10m까지 방수가 가능하다. 가격은 온라인 기준 1만9800원이다. 용산 아이파크몰, 핫트랙스, 애니모드 직영 매장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다만 너무 싼 방수팩 등은 불량품일 위험이 있다. 방수팩을 사용해보기 전엔 방수팩 안에 휴지를 넣은 뒤 물에 담가보는 등 불량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1년 전 썼던 방수팩을 재활용하는 것도 좋지 않다.

○아웃도어용 스피커·오디오 인기
캠핑이나 계곡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아웃도어용 오디오도 인기다. 소니의 ‘SRS-BTV5’는 손바닥 크기의 원형 디자인으로 65㎜ 크기에 135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하기 간편한 블루투스 스피커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야외에서 선 없이 간편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검정, 파랑, 분홍, 흰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됐다. 이 제품은 좌우는 물론 위쪽까지 소리가 고르게 울려퍼지는 360도 음장을 자랑한다.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약 5시간 동안 재생이 가능하다. 가격은 9만9000원이다.

로지텍이 새롭게 출시한 방수 스피커 ‘얼티밋이어 붐(UE BOOM)’은 자전거나 옷에 걸어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야외 활동 시 편리하다. 538g의 무게는 500㎖ 생수보다 조금 무거운 수준이다.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선에 구애받지 않고, 특수소재로 외관을 제작해 먼지나 물로부터 보호해준다. 완전히 충전했을 때 최대 15시간까지 재생할 수 있다. 가격은 25만원대다.

필립스의 블루투스 스피커 ‘쇼크박스’도 야외 활동에 적합하다. 동작 센서가 내장돼 있어 센서 앞에서 손을 좌우로 움직이면 음악이 재생·일시정지돼 손이 더럽거나 물에 젖어 있을 때도 사용이 용이하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에 연결할 수 있다. 방수 기능도 갖췄다. 고리가 달려 있어 등산 장비나 가방 등에 손쉽게 걸고 다닐 수 있다. 가격은 29만원대다.

○방수 MP3로 물속에서 음악 감상

수영하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MP3도 있다. 소니의 방수 MP3플레이어 워크맨 ‘NWZ-W273’은 IPX5/8 등급의 방수 성능을 지원해 수심 2m에 서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어폰과 MP3가 일체형이며, 29g의 무게와 얇은 두께로 물 저항을 최소화해준다. 디스플레이 화면을 보지 않아도 음악 일부분만 들으며 곡을 검색할 수 있는 ‘재핀(Zappin)’ 기능을 갖췄다. 3분가량 충전하면 60분간 재생이 가능하고 최대 8시간 연속 재생할 수 있다. 가격은 9만9000원이다.

휴가철이 되면 보조 배터리 매출도 늘어난다. 야외에서 스마트폰을 충전하기가 마땅치 않기 때문. 안랩은 최근 휴대용 기기 보조 배터리 ‘안랩팝’을 출시했다. 아이폰5, 갤럭시 S4 등 최신용 휴대폰은 물론이고 갤럭시탭,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PC, MP3 플레이어, 휴대용 게임기, 카메라, 캠코더까지 다양한 휴대기기를 지원한다. 특히 캠핑이나 등산 등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야외 활동 시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연결된 휴대기기를 과충전, 과부하, 과방전, 전기 누전으로부터 자체 보호할 수 있는 마이컴 엔진을 탑재해 폭발 위험으로부터 안정성을 높였다. 가격은 1만9700원이다.

외장하드 업체 새로텍도 대용량 보조 배터리 ‘스마트 파워뱅크’를 지난달 선보였다. 배터리 용량은 7800mAh로, 이론상 한꺼번에 갤럭시S3(2100mAh), 갤럭시S4(2600mAh), 아이폰5(1440mAh)까지 모두 충전시킬 수 있는 용량이다. 가격은 6만원대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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