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극과 극은 통한다] 넓히거나…사업 영토 확장하니 주가 '쑥'

입력 2013-07-22 17:15   수정 2013-07-23 00:12

전자칠판 진출한 코텍 상승세…AJ렌터카·도이치모터스도 호평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기업조차 신규사업을 꺼리는 가운데 중견 상장사들이 잇달아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기관투자가들은 코스닥 상장사 코텍의 주식 32만5000주가량을 순매수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9일 코텍 주식 4만주가량을 장내 매수, 지분율이 기존 8.57%에서 8.8%로 높아졌다고 공시했다. 코텍 주가는 기관 매수에 힘입어 이달에만 14.3% 상승했다.

카지노 모니터 시장에서 세계 1위 기업인 코텍은 원ㆍ달러 환율 하락과 신제품 출시 지연 등 사업환경 악화로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그럼에도 최근 기관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전자칠판 등 신규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다. 코텍의 전자칠판 매출은 올 1분기 83억원으로 증가했고, 2분기엔 135억원으로 늘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 렌터카 업계 2위 AJ렌터카는 중고차 경매사업 진출을 꾀하고 있는 게 긍정적이란 평가다. AJ렌터카는 100% 자회사 AJ셀카(옛 AJ카리안)를 통해 중고차를 매입하고 관계사 서울경매장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약 3000대, 내년 1만대, 내후년 이후에는 1만5000대 이상의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BMW 국내 수입판매상 인 도이치모터스는 자동차 금융업 진출에 나섰다. 이를 위해 자본금 200억원짜리 법인을 설립하고 도이치모터스가 18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딜러사업 특성상 영업이익률이 1% 미만에 머물고 있지만, 자동차 금융업이 활성화되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란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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