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팀] 스냅백 열풍이 거세다. 젊은 10대부터 30대까지 홍대, 이태원, 강남 등지에서 스냅백을 쓴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스냅백은 사이즈 조절부분이 스냅(일명 똑딱이 버튼)으로 되어 있는 모자를 말한다. 앞 챙이 평평하며, 주로 야구 모자 스타일로 많이 사용된다. 다양한 컬러와 소재, 패턴 등으로 자신의 개성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어 최근 패션 핫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외 스트리트 패션 시장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스냅백은 국내에서는 지드래곤, 이효리, 소녀시대, 송지효 등 연예인들이 착용하면서 남녀 구분 없이 젊은 층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브랜드 MLB에 따르면 올 들어 스냅백 판매량이 10배 이상 늘었고, 모자 멀티숍 햇츠온 역시 스냅백 판매 비중이 캡 모자가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MLB는 류현진과 추신수가 소속 돼 있는 ‘LA다저스’와 ‘신시내티’ 테마의 새로운 스냅백 라인을 선보이기도 했다.
윤영태 햇츠온 사업본부장은 “스냅백은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밴드로 처리돼 있는 플레스핏(flesfit) 보다 재고 부담이 없다는 데에서 브랜드들의 활용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각종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울트라패션은 스냅백 주문 시 무료배송쿠폰을 발행하고 있다. 팝 슈즈는 스냅백 상품과 함께 다양한 선글라스 브랜드를 할인가에 판매한다.
박범일 울트라패션 대표는 “스냅백은 루즈한 티셔츠와 반바지 하나만 함께 매치해도 평범한 듯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며, “특히 바캉스 시즌에는 모자와 가방, 액세서리 아이템이 불티나게 팔리며 올 여름 패션 유행 아이템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사진제공: 울트라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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