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배우 장신영이 고수의 손짓에 웃음이 폭발한 모습이 포착됐다.
7월22일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에서는 극중 태주-설희 커플로 역경과 고난을 함께 겪고 있는 고수와 장신영의 촬영현장을 공개했다.
태주-설희 커플은 우여곡절 끝에 차린 부동산 시행사 에덴을 함께 꾸려가며 ‘바늘과 실’ 같이 움직이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공동체 같은 관계. 태주가 서민의 아들에서 ‘황금의 제국’의 1인자를 꿈꾸는 광기 어린 차가운 승부사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항상 든든하게 뒷받침을 해주는 설희가 있기에 가능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태주-설희 커플 사이에 묘한 기류가 형성됐을 뿐 아니라 풋풋한 설레임까지 느낄 수 있는 훈훈한 분위기를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 속 장신영은 자신의 볼에 다가오는 고수의 손가락에 무심한 듯 미소를 머금지만, 이내 웃음이 폭발해 보는 이로 하여금 함께 미소를 짓게 만든다.
제작진에 따르면 자신의 볼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는 고수의 손짓에 극중 설희에 빙의라도 되듯 설레는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웃음을 참지 못하는 장신영의 모습에 촬영을 지켜보던 스태프들이‘여자가 사랑에 빠지면 귀여워 진다’는 농담을 던지는 등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이 장면은 이번주 방송되는 ‘황금의 제국’ 8회에 등장하는 장면으로 설희가 태주에게 자신의 마음을 은연중에 고백하며 “나 너무 착해진 것 같다”고 샐쭉하게 말하자 태주가 “착해진 게 아니다. 사랑하는 남자에 대한 굴복”이라며 장난스럽게 설희의 볼을 톡 치는 장면.
출중한 외모에 현명하고 때로는 귀엽기까지 한 설희를 탐내는 사람이 많아지자 태주는 언젠가 결혼을 한다면 상대는 설희가 될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마음 속 얘기를 꺼내는 등 두 사람의 로맨스가 형성될 예정이다.
한편 ‘황금의 제국’은 1990년부터 2010년까지 신도시 개발, IMF, 부동산 광풍, 카드 대란 등 전 국민이 황금의 투전판에 뛰어들었던 한국 경제사 격동의 20년을 배경으로 국내 굴지의 재벌가에서 벌어지는 권력다툼을 소재로 한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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