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긱 실적 전망치↓…자동차·섬유의복 개선 기대↑-신영

입력 2013-07-2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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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3일 국내 기업들의 실적에 대해 2,3분기 전망치가 하향되고 있다며 일부 차별화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일본 및 독일 제외 모든 국가의 실적은 하향조정되고 있다"며 "호텔·레저, 소프트웨어, 반도체, 통신 등 경기둔감 업종 제외한 전 업종 이익이 하향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번 주중에는 IT(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자동차(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화학(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철강(포스코, 현대하이스코, 현대제철 등), 건설(현대건설, 대우건설, 삼성물산 등) 등 대표주들의 실적이 공개된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코스피 연간 이익이 꾸준하게 떨어지는 상황에서 2분기나 3분기 실적이 같이 하향되는 것은 그리 놀라울 일이 아니다"라며 "다만 현재 실적이 개선되는 업종이 있다면 놀라울 일이고 프리미엄을 받기 충분한 환경"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업종으로 자동차와 섬유·의복 업종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자동차 업종은 환율 개선 효과와 해외 매출 증가 등으로 다른 업종들보다 이익 면에서 가장 우위에 있다"며 "섬유의복은 미국 소비 동력(모멘텀)의 수혜를 받는 종목 위주로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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