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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장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 나타나 정문을 통해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노조원 20여 명이 선 채로 길을 막아 정문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노조원들은 "관치인사 자진 사퇴하라" 등 구호를 외쳤고 이 행장은 노조원들과 5분쯤 대치하다 돌아갔다.
이 행장은 전날부터 오늘까지 노조의 저지로 출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 오후에 예정돼 있던 취임식도 무산됐다.
국민은행 노조는 이 행장과 관련한 인사를 관치금융으로 보고 출근 저지 등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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