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성 황반부종은 당뇨환자의 약 10%에서 발병하는 안과 질환이다.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을 비롯해 시력 저하가 진행되고 실명까지 유발할 수 있다.
기존 치료제(라니비주맙)는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는 비급여 품목으로 분류돼 1회 약값만 100만 원에 달했다. 레이저를 이용해 안구의 비정상 혈관을 제거하는 수술법 역시 시력 개선 효과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이 도입하는 마카이드는 안구에 주사하는 제품. 주성분 외 부형제가 첨가되지 않았으며 완전 무균설비에서 생산됐다. 일본에서의 환자 대상 임상실험에서 시력 교정과 황반 두께 감소 효과가 입증됐다.
한미약품은 마카이드의 국내 시판허가 절차를 본격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적정 수준 보험약가 획득에 힘써 치료비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종수 한미약품 부사장은 "마카이드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효과와 약값 절감 등이 장점"이라며 "약이 시판되면 당뇨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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