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왠 긴팔?” 진정한 패피는 계절을 무시하는 법

입력 2013-07-23 11:42  


[패션팀] 그동안 여름시즌에 더위를 피하기 위해 반팔, 슬리브리스만을 고집했다면 이제부터는 다른 아이템에 눈을 돌려보자.

옷 좀 입을 줄 아는 패션피플은 계절에 상관없는 스타일을 즐긴다. 한여름이라도 긴팔 아이템을 착용, 스타일리시함을 어필한다. 긴팔을 롤업해 남다른 패션 감각을 강조하는가하면 재킷을 아우터처럼 어깨에 걸쳐 색다른 느낌을 내기도 한다.

특히 요즘과 같은 장마철 서늘한 날씨에 긴팔 아이템은 스타일은 물론 실용적이기도 하다. 스타들의 여름시즌 리얼웨이룩을 살펴보면 긴팔을 입은 스타들이 더 많을 정도.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면서 멋스러움을 강조할 수 있는 섬머룩을 모아봤다.

▶▷ 심플할수록 스타일리시한 긴팔티셔츠


베이직한 긴팔 티셔츠는 S/S시즌은 물론 F/W시즌까지 소화할 수 있는 시즌리스 아이템이다. 특히 더운 여름 긴팔 티셔츠는 색다른 느낌을 연출하는데 제격이다.

심플한 디자인에 몸매가 드러나는 슬림핏 티셔츠는 내추럴하면서 세련된 느낌을 어필할 수 있다. 김태희는 최근 영화 ‘레드’ VIP시사회에 참석해 멋스러운 리얼웨이룩을 선보였다. 베이직 화이트 긴팔 티셔츠에 유니크한 패턴 쇼츠를 매치, 세련되면서 여성스러움을 더했다.

반면 김사랑은 블랙 티셔츠에 블링블링항 실버 숏팬츠를 매치, 심플하면서 포인트되는 섬머룩을 완성했다. 블랙 긴팔 디자인이지만 아이템간의 매치를 통해 시원해보이면서 엣지를 강조했다.

▶▷ 박시한 긴팔 셔츠로 내추럴하게


패션피플이 여름 장마철에 가장 자주 착용하는 아이템은 긴팔 셔츠다. 박시한 긴팔 셔츠는 아우터처럼 연출할 수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스타일을 낼 수 있다.

카라의 니콜은 마치 남자친구의 옷을 입은 듯 루즈핏의 셔츠에 숏팬츠를 매치, 하의실종룩을 연출했다.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룩을 완성한 것. 이때 기본 디자인 외에 체크, 프린트가 가미된 셔츠는 스타일리시함을 더해줄 수 있다.

반면 소녀시대의 윤아는 긴팔 셔츠로 깔끔하면서 세련된 도시룩을 완성했다. 몸에 맞는 화이트 긴팔 셔츠에 숏팬츠를 더해 단아한 느낌을 어필했다. 쇼핑몰 스타일난다의 화이트 셔츠는 윤아처럼 과하지 않으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하는데 제격이다.

▶▷ 긴팔 니트 웨어로 시스루룩 완성


한 여름에 긴팔이 자칫 덥고 답답해보인다면 스타일리시한 시스루 아이템을 선택하자. 느슨한 조직으로 속이 비치는 니트웨어는 감각적인 섬머룩을 완성할 수 있다.

페미닌한 무드를 더하고 싶다면 플라워 문양의 니트웨어를 추천한다. 퍼플, 핑크 컬러의 니트웨어와 롱스커트를 매치하면 청순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섹시한 느낌을 어필하고 싶다면 좀 더 과감한 스타일링법을 시도해보자.

살이 비치는 블랙 니트웨어에 숏팬츠를 레이어드하는 것. 이너웨어만을 입음으로써 세련되면서 엣지있는 시스루룩을 완성할 수 있다. 스타일난다 관계자는 “시스루룩은 반팔이나 슬리브리스보다 긴팔을 선택하는 것이 더욱 여성스러우면서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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