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경기중계] 류현진 시즌 8승 성공…5⅓이닝 4실점(종합)

입력 2013-07-23 11:47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구 후반기 첫 등판에서 시즌 8승째를 올리는 데 성공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9안타·4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2개, 삼진은 3개였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10-2로 앞선 6회말 1사 1,2루의 상황에서 호세 도밍게스에게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도밍게스는 류현진이 내보낸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 류현진의 실점은 4점으로 높아졌다.

이 경기를 포함해 시즌 19경기에 등판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25로 높아졌다. 이전까지는 3.09였다.

류현진은 4실점 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비교적 손쉽게 승수를 추가했다.

다저스는 A.J.엘리스와 스킵 슈마커가 홈런을 치며 각각 5타점, 3타점을 기록하는 등 총 16안타를 퍼부었다. 이날 다저스가 기록한 14점은 시즌 최다 득점이기도 했다.

리그 선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반 경기 차 뒤지고 있던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인해 올 시즌 첫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에 올랐다. 애리조나는 이날 경기에서 패했다.

류현진은 오는 28일 홈구장인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추신수(32)가 속한 신시내티 레즈를 맞이해 한국인 투·타 선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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